[인턴] 회고록

2024. 9. 6. 16:23·인턴 메모

 

인턴 생활 소감을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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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덕분에 방학을 나름 재밌고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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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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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기간동안 좋았던 점, 배운 점,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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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 점​

1. 복지

  •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 정해져 있지 않고, 재택도 아웃풋이 나온다는 전제 하에 자유롭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하는편이라 정말 최고의 복지였다.
  • 밥, 커피 맥여주는 복지도 짜릿했다. 카페인 중독이라 커피를 정말 많이 마시는 데 회사 내에 커피머신이 배치 돼있어서 땡길때마다 마실 수 있어서 실컷 마시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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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젝트

  • 주 단위로 팀 미팅을 진행하면서, 즉시 피드백을 받는 구조이다보니 프로젝트 방향성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잘 흘러 갈 수 있었다.
  • 반 강제적인 프로젝트 최종 발표가 있다보니 인턴 기간동안 생각하고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맨날 보던 학과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다보니 긴장감이 점차 흐려졌었는데, 청중은 적었지만 사람들 지나다니는 라운지에서 발표하면서 느낀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했고,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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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운 점​

1. 프로젝트 관리 팁

  • 프로젝트 관리는 크게 신경쓰지도 않았고 중요성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현업에서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그걸 실제로 어떤 느낌으로 적용 시키는지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테스크 넘버링하고, 깃허브 브랜치 관리에도 적용하여 관리하는 방식은 앞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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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 API 패키징, 리퀘스트 로그, 데이터셋 버저닝 등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다.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인지는 하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용자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백트래킹에 도움이 되는 앞서 언급한 기능들에 대해 고민하고 구현해 보면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데이터셋 버저닝과 같은 경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 속으로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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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로운 기술 스택들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Kafka, ELK Stack 등 지나가면서 들은 기술 스택들을 적용해보게 되었다. 혼자 공부했다면 특유의 게으른 성격으로 인해 언젠간 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결국 시작도 안 해볼 스택들이었지만, 일단 테스크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현재 프로젝트에 왜 사용 해야할지, 어떻게 적용할지를 염두해 두고 공부를 하다보니 더욱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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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테스크 만들기 & 정리하기

  • 인턴 기간 절반 쯤부터 앞으로 해야할 테스크를 위한 서브 테스크들을 직접 생각해보면서 목표, 결과물 등을 정의하다보니 전혀 연이 없던 주도적인 개발자로서 한 발자국 다가간 것 같다. 게다가 매주 진행한 테스크를 미팅에서 공유할 수 있을 수준으로 정리를 하다보니 그럴싸한 명분 세우기와 문서화 실력도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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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점

1. 팀원의 부재

  • 인턴을 다니게 된 계기에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목적이 가장 컸지만, 같은 소속의 팀원들과의 소통을 해보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다. 아무래도 팀장 + 인턴 2명으로 이루어진 팀이었다보니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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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솔로다

  • 앞서 언급한 팀원과의 소통 중에서 프로젝트(개발)와 관련된 의견 소통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었다. 아무래도 연구실부터 쭉 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주로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그렇다고 새로운 사람들 찾아서 하긴 싫다). 심지어 함께한 인턴분과도 아예 결이 다른 프로젝트를 맡다보니 의견 교류는 거의 없이 단순히 팀장님께 피드백을 받으면 해당 부분을 고치는 구조에서 그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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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젝트

  • 이것 역시 소수 팀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인데 코드 리뷰를 하지 못한점이 아쉽다. 원래 코드를 깨끗하게 짜는 편이 아닌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나름대로 최대한 모듈화 시키고 깔끔하게 짜고자 노력해봤다. 이번에 짠 코드에 대한 리뷰를 전혀 진행하지 못해서 새로운 방식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
  • 마지막으로 내 자신의 게으른 성격 자체가 아쉬웠다. 테스크를 구현하고 직접 써보면서 '이러면 사용자 입장이나 운영적인 입장에서 아쉽겠는데?'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음 테스크로 넘어가서 후딱 진행하고 싶은데 귀찮게 하네'라는 안일한 생각에 미루다가 잊어버렸다. 해당 부분을 최종 발표 후 질문에서 들었을 때 입에서 내보내고 싶지 않던 아쉬운 말들로 답변을 했어야 됐다는 점이 정말 아쉽고 자신에게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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